20190117

카테고리 없음 2019. 1. 1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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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에 도착한 건 4시 쯤이었다. 바로 돈까스 집으로 향했지만 영업은 4시반부터였고... 코인 노래방에서 30분 정도를 허비한 후 다시 가게로 갔다.

가게 메뉴판. 4시 40분 정도 도착했는데 이미 매장은 거의 다 차 있었다. 소위 맛집이라 하는 다른 매장과 달리 여기는 동네 사람들이 많은 느낌이었다.

기본 세팅. 밥 국 김치 단무지 소스 2종이다. 김치가 맛있다는 평이 많았는데 역시 나도 상당히 맛있게 먹었다.

주문한 치즈 모듬 가스(치즈 안심 새우, 9000원)가 나오자마자 먹기 시작했다. 안심을 먼저 먹었는데, 일본식 돈가스와는 조금 느낌이 달랐지만 바삭하고 고기의 맛이 확실히 느껴지는 맛있는 돈가스였다. 새우 또한 바삭하고 맛있었고, 특히 마음에 들었던 것은 치즈였다. 우유의 맛이 아주아주 잘 느껴지지만 과하다고는 느껴지지 않는 완벽한 치즈가스였다.

그리고는 역삼역 바로 앞에 위치한 바스버거로 왔다. 위치를 대략 알고 있었음에도 골목에, 눈에 띄지 않는 외부라 놓칠 뻔 했다. 전참시 박성광 편에 나온 그 집인 것은 모르고 왔는데 앞에 써 있더라.

메뉴와 카운터. 알고 왔지만 메뉴가 이렇게 보니 더 많은 것처럼 느껴졌다. 내가 본 글이 옛날 글인지 가격이 좀 오른 것 같다.

내부는 다소 어둡고 빈티지하게 되어있다.

네온사인으로 된 바스버거의 B.

더블바스버거 세트(11200원). 2월 22일까지 프라이를 무제한 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고 한다. 오른쪽은 무료로 주는 감자칩. 버거는 모양도 맛도 미국 버거의 느낌이 난다. 맛있었다. 프라이는 얇고 바삭한 평범한 프라이였다. 특별한 맛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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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쪽으로 조금 걸어와 골목을 지나다가 빵집이 있는 걸 보고 들어왔다. 강남역 근처여도 골목에는 사람이 별로 없구나. 소금공장 bakery라는 이름의 빵집이다.

내부는 깔끔하게 되어있었다. 빵도 조금 비싸긴 하지만 다 맛있어 보였고, 적당히 커피나 에이드, 스무디 등도 팔고 있었다.

밥을 두 끼나 먹었기 때문에 작은 파운드(3500원)를 골랐다. 다른 맛있어 보이는 것들도 많았지만 배가 불러서.. 근데 파운드라는 걸 간과했다. 생각보다 dense해서 양이 많다. 맛은 약간 zest가 들어갔나? 싶은 맛있는 파운드. 근처에 살았다면 가끔(비싸서..) 와서 사먹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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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에는 논현 일렉트로마트에 갔다. 저번에 전화했을 때 고플레이 없다며... ㅡㅡ 있었다. 그 외 여러 키보드 마우스 등등 만져봤다. 아스트로 a40, a50, immersa pro가 귀를 전부 덮어주는 사이즈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다음에 고려해보려 했으나.. 가격이... ㅠㅠ

그리고는 일렉트로마트 판교에 갔다. 사실은 와인앤모어에 가려고 간 것. 15000원 정도의 맥주를 사서 집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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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와서 엄마와 반반씩 마신 PERONI. 전혀 쓴 맛이 없고 크리미했다. 오늘 좀 피곤했는지 무슨 맛이 나는지 모르겠더라. 오랜만에 330ml를 마셨더니 좀 적은 듯 했다.
Posted by Blep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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