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펀더멘탈 브루잉 가는 길. 외진 곳에 있어서 차를 가지고 가거나, 꽤 오래 걸어야 한다. 그런데 술을 마시려면 차를 끌고 갈 수는 없으니.. 택시를 타고 가야될 것 같다.


펀더멘탈 브루잉 내부. 옛날 영화관 같은 메뉴판이 있고, 내부 구조는 철골이 그대로 노출되어있다. 이 근방을 고려할 때 옛날에 공장이었던 건물을 그대로 매장으로 쓰는 것 같다.




메뉴판. 직접 만드는 맥주가 무려 12종 있다. 그 외에도 guest tap이라 해서 다른 곳에서 만든 맥주를 가져와 파는 것 같다. 시간 제한이 있지만, lunch, cafe, dishes 메뉴가 있다.

처음 시킨 지니(M, 6000), 스콜(M,6000). 스콜은 메뉴판에 써있는 것처럼 정말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시트러스향 가득한 IPA였다. 지니는 커피 풍미가 느껴지는 스타우트였는데, 독일에서 마신 맥주 이후 제대로 크리미한 맥주를 오랜만에 먹어보는 느낌이었다.

베를린 커리 소세지(9500). 존슨빌 소세지 3개와 양배추 피클, 커리 소스가 같이 나온다. 독일에서 먹었던 커리브라우트가 생각나는 맛이었다. 존슨빌이라 좀 짜긴 하지만 맛있었다.

두번째로 시킨 노을(M, 6000). 영국식 전통 에일이라고 해서 시켜봤는데, 내가 막입이라 그런지 맛은 레드락과 비슷한 느낌이었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다. 다음에는 다른 음식도 좀 시켜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직접 브루잉을 하고 계신다.

이런 식으로 라지 가격에 500cc bottle에 포장도 가능하다! 훌륭하다. 봉봉(L, 7000)을 포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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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서 걷다가 맥주도 마실 겸 양꼬치집에 들어갔다.

탕수육(15000), 계란볶음밥(5000)을 시켜서 맥주와 함께 먹었다. 역시 양꼬치집은 거의 실패가 없다. 이후 밖에 좀 있다가 집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