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epw 2015. 3. 23.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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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2시간 동안 잠을 잤다. 그것 때문에 교회도 못 가고 그랬는데... 다음주엔 교회 잘가야지 금요일 시험이니까 일요일에는 괜찮지 않을까 싶다. 1세미나실이다. 앞에 있는 칠판에는 이번주 시험을 위해 내가 공부했던 내분비 파트 조직학이 그려져 있다. zona glumerulosa 같은 걸 보면서 헛소리한 것도 기억나고, preproopiomelanocortin을 보면서 아 이건 뭐지... 했던 것도 생각난다. 그리고는 생각나는 게 없다. 뭘 생각해야 싶기도 하고, 모르겠다. 그냥 내가 뭘 하고 있나 싶다.... 모르겠다 피곤하다.